그간 직접 만들어 먹은 것들 사진 정리.
16년도 마지막 밤이었나 술안주로 먹은 매콤 소시지 & 핫바.
옆에 까만건 콜라가 아니라 수제깔루아로 만든 블랙러시안.
그리고 17년도 아침에 해먹은 떡국.
고명으로 만든 지단이 생각보다 엄청 노랗게 나와서 깜짝놀랐다.
부추 베이컨 롤.
뚜껑없는 후라이팬이라 안쪽까지 잘익히려면 겉을 조금 태우는 수 밖에 없었다.
이거랑 비슷하게 나중에 청경채 베이컨 롤을 만들려고 시도해봤는데
베이컨을 두꺼운걸 쓰니까 안쪽까지 도저히 익질않아서 실패했다.
할꺼없을 때엔 만만하게 볶음밥~~
아마 이때부터 두꺼운 베이컨을 썼던 것 같다
집에서 3분거리에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발견한 베이컨인데
다른 베이컨보다별로 짜지도 않고 두께가 두배라서 씹는 맛이 좋다.
지금까지도 떨어질떄마다 사오는 식재료.
통오겹살로 만든 차슈덮밥.
후라이팬으로 겉을 지지고 진한 양념에 수육하듯 삶아주는건데
탈까봐 겁내느라 겉은 너무 덜익혔고 일반 냄비를 쓰느라 양념은 잘 안배어들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요리라 기회가되면 압력솥으로 다시만들어 볼 계획.
위에 올린 허연건 파뿌리인데 걸리적 거려서 먹을떈 딴데 내려놓고 하나씩 집어먹었다.
아무나 다하는 카레라이스.
일본 고형카레 매운맛을 썼고 통후추를 안갈고 통째로 넣어본게 특징.
후추알갱이를 씹으면 입안에서 향이 팍 하고 퍼지는게 좋았다.
감자도 당근도 뭉근하게 끓여져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표고버섯 치킨 간장조림 덮밥.
먹고 남은 치킨에서 살만 발라낸뒤 해먹은 요리.
튀김옷을 뗴어내니 살이 얼마없길래 표고버섯과 양파를 잔뜩넣어 조리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말했던 것 만큼 고기가 맛있지않아서
이 이후로 남은 치킨은 바로바로 버리게 됐다.
갈릭 스테이크.레어.
급하게 만드느라 레스팅을 접시에 했더니 피바다가 됐다.
안심살 사오자마자 해먹은건데 3점먹다 결국 다시 구워먹었다-ㅅ-..
맥주 안주로 만든 스팸 고추 구이
얇게 썰은 스팸에 다진 고추를 뿌려서 약불에 오랫동안 구운 것.
햄맛 과자같은 느낌이다. 매운맛이 있어서 잘 질리지 않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표고버섯 한봉다리가 50%세일이길래 만든 표고버섯밥.
표고향이 듬뿍이라 간장에 비벼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없다.
홈메이드 수비드 스테이크.
밑간을 한 스테이크에 갖은 양념을 듬뿍하고 지퍼백에 넣어 밥통의 보온기능으로 조리했다.
1시간정도 익혀준뒤 꺼내서 후라이팬에 강불로 겉만 더 익혀준뒤 취식.
위에서 만든 수비드 스테이크.
김때문에 사진이 엉망인데 엄청 맛있게 먹었다.
이 뒤로도 육류는 틈만나면 수비드로 만들어 먹었다..
트레이더스에서 산 닭가슴살 스테이크.
새송이도 역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세일하길래..
이 때 닭가슴살을 너무 많이사서 한동안 닭가슴살만 먹었다.
청경채가 들어간 오야코동.
오야코동이 그렇게 쉬운음식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닭가슴살 요리를 찾다가 레시피를 보니 너무 쉬워서 만들어봤다.
맛은 있었지만 뭔가 엄청 흔한맛이라 다시 해먹고 싶진 않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2.
강불로 겉을 익히고 잔열로 속을 익히는 방식.
바질향이 엄청 잘어울려서 바질을 많이뿌렸더니 겉이 좀 까매졌다.
수비드 닭가슴살 스테이크.
요것도 역시 양념해서 지퍼백에 넣고 밥통으로 조리해준것.
후라이팬에 올렸지만 겉이 워낙 촉촉해서 익을기미가 안보이길래 그대로 취식.
이제까지 먹은 닭가슴살 욜리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하는 토마토 계란 덮밥. 이번엔 청경채를 넣었다.
더이상 설명할 것도 없이 간단한 요리라 스킵.
데리야끼 두부조림과 베이컨 꽈리고추 볶음.
두부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네이버에서 뒤적거리다 찾은 레시피.
정말 쉽고 뒤처리도 간편하고 맛있다!
네이버에 적힌 레시피 중 소스에 굴소스를 조금 섞어주면 더 맛있다.
브로콜리 알리올리오. 오랜만에 만든 파스타.
브로콜리를 어느타이밍에 넣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다행이 맛있게 잘나와서 대만족.
사실 브로콜리 심이 살짝 덜익은 감이 있었지만 나름 식감이 나쁘지않았다.
다음에 생각나면 꼭 다시 해먹을 레시피.
최근에 해먹은 요리들 중 가장 인상깊었떤 과카몰리.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갑자기 아보카도를 팔기 시작했다.
주먹만한게 5개에 만원이라는 어마무지한 몸값을 자랑하길래
무슨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네이버를 뒤적거려봤다.
아보카도 간장밥 같은 와갤요리들 사이에서 보게된게 바로 이 과카몰리.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레시피도 꽤 만만해 보이길래 만들어봤다.
사실 요건 처음 만들었을 때 찍은거라 그닥 맛있진 않았다.
나중에 다시만들어서 친구랑 같이 먹은게 진짜배기.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레시피들이 이상한게
그대로 하면 정말 맛없게 만들어진다.
과연 처먹어보긴 하고 포스팅을 한건가 싶은 수준.
팁을 남기자면 토마토는 너무 많이 넣으면 토마토 맛 밖에 안난다.
할라피뇨는 많이 넣어야 맛있다. 없으면 청양고추라도 많이 넣자.
레시피에서 흔히 소금은 조금 넣으라던데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된다.
후추는 듬뿍. 고수를 넣고 싶으면 잘게 잘라서 넣는게 좋다.
냉장고에 두고 오래먹을 꺼라면 라임즙은 많이.
그리고 아보카도.. 진짜 별맛 안난다. 기대하지 말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