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뇨뇨(BNO03)가 같이 로스트아크를 해보자고 해서 손대보기로 했다.
아무튼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최신겜엔 적응을 못하는 틀딱인지라
틀딱 대상으로 나온겜이면 재밋게 할 수 있겠지 + 이 게임은 공짜로 해줍니다! = 따운
근데 받아서 실행해보니 보뇨뇨가 캐릭 만든섭은 이미 다 찼댄다.
어짜피 대부분 닉넴 선점꾼들이 만든 계정일텐데 그냥 오픈해두지..
저런걸 보면 로아도 국산겜 오픈기념 이벤트는 피해갈 수 없겠구나 싶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서버 마비→긴급 점검→점검 연장→오픈 연기 혹은 물약 보상이라는 김치식 시나리오는 언제쯤이면 옛말이 될까
방파서 던전 입장하는 게임이니 분산호스트식으로 돌아가는거면 서버 부담은 크지않을꺼같은데..
국내 서버업체들의 장비노후 인력부족이 심하다곤 하지만 서버관련 서비스나 운영 상태를 보고있으면
IT강국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기도하고 참 부질없다는 생각도 든다.
창세기전이나 블레스같이 최근 국산 게임 대다수가 주식등락 유도용으로 굴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희는 사전예약만으로도 서버가 미어터집니다! 라고 투자자들에게 홍보하려고 일부러 좀 비좁게 한걸수도 있겠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근데 스마일게이트는 비상장 업체네?
개발에 다 때려넣느라 서버계약을 제대로 못했나?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온라인 RPG는 항상 중갑 여캐로 플레이하는데 이 겜은 여캐라곤 법사와 무도가가 전부다.
최전선에서 탱킹해주는걸 좋아하는지라 법사는 취향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무도가를 선택했다.
무장 디자인은 워리어와 매지션은 리니지와 테라의 계보를 잇는 한국식 판타지풍이고
파이터는 컬러링에서 블소느낌이, 헌터는 디자인 스타일에서 마영전 느낌이 살짝 섞였다고 느껴졌다.
건랜스가 몬헌 표절이라는 여론이 핫하던데 대검+총포는 판타지소설이나 원화쪽에선 자주보이던 요소라 잘모르겠다.
아직 오픈도안한 겜 영상만가지고 이러쿵저러쿵 국산겜=망겜이라는 프레임 씌워서 여론몰이하는건 좋지않다고 본다.
정 문제되면 캡콤이 고소걸겠지. 로아가 뭐 아마추어 게임동아리가 끼적댄 겜도 아니고.
근데 왜 개발하는데 들인 노력의 80%가 얼굴에만 투자된거같지?
장비 텍스쳐는 어깨 / 상의 / 하의 & 발 / 손 으로 분할돼있는거같고 1K 해상도로 돼있는거같다.
메쉬도 모바일용 모델링에 가까운 로우폴리에 물리효과가 들어간 부분도 거의없다.
물론 쿼터뷰 장르 특성상 실제 게임 플레이중엔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는 부분이라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
그래도 노말이랑 반사광까지 이렇게 성의없는건 너무하잖아
얼굴을 제외한 장비질감 표현이나 그래픽은 11년도 테라, 아이온시절 그래픽에서 별 발전이 없어보인다.
엔진도 자체제작이 아니고 언리얼인데 이쯤되면 개발기간 7년동안 추억팔이로 투자금만 냠냠한게 아닌가?
블레스는 언리얼에 개발기간 7년, 투자금 700억. 로스트아크도 언리얼에 개발기간 7년, 투자금 1000억.
국내 투자자들 상대로 입털면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통상 7년인가보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RTX 20시리즈가 나온 지금에 와서 저사양 유저들을 노린것도 아니고
이런 다렉9 성능도 제대로 못끌어온 그래픽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게임은 그래픽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긴하다.
쿼터뷰 특유의 연출과 던전구성, 타격감 등 게임성이 좋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본다.
블레스 700억 투자금은 한스짐머 노래랑 일류급 원화 & 모델링 뽑아내는데 쓴거같던데
로아는 1000억을 일단 그래픽에 투자한거같진않으니 게임자체에 투자한걸로 생각하고 기대해봐야겠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근데 1렙장비 디자인 뭔데 시발
생일파티룩이야? 삐뽀사루겟츄야?
마무리는 삐뽀추